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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키니즈(Tonkinese), 빛을 더한 또는 희석화 된

by lemonace 2025. 1. 13.

 

1. 통키니즈의 유래

캐나다 및 미국이 원산지인 버미즈의 교배종입니다.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며 1,800년대 비슷한 외형을 가진 품종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었으나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뮤지컬 남태평양(South Pacific)”에 등장하는 통카니즈(Tonkanese) 섬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통키니즈가 품종으로 인정받은 후 베트남의 통킹 만의 이름을 따 1971년 통키니즈(Tonkinese)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1930년 미국의 조셉 톰슨(Joseph Thompson)이 기르던 고양이 웡 마우(Wong Mau)가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버미즈와 샴의 교배종으로 밝혀져 통키니즈가 이때 태어났다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1950년대 캐나다에서 마가렛 콘로이(Margaret Conroy)의 고양이는 털이 반짝거려 황금색 샴(Golden Siamese)’로 불렸습니다. 이 고양이는 당시에는 품종으로 공인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1967년 캐나다 고양이협회(CCA)로부터 공식 품종으로 인정받았고 1979년 국제고양이협회(TICA)1984년 고양이애호가협회(CFA)로부터 품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직 새로운 품종이라는 이유로 공인하지 않은 단체들도 존재합니다.

 

2. 특징

중형묘로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묘 기준 암수컷 평균 4kg 이상 자랍니다.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쐐기 꼴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폭보다 길이가 길고 앞쪽을 향해 곧게 서있는 귀를 가지고 있으며 다소 높고 평평한 광대뼈가 있습니다. 직사각형 체형에 다리는 길고 가늘고 꼬리는 채찍 형태입니다.

통키니즈는 샴의 영향으로 귀나 꼬리, 다리 등이 몸통보다 짙은 포인트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인트 컬러가 수채화 물감처럼 옅게 희석되어 밍크코트에 나타나거나 흰색이나 단단한 세피아 색상이 특징인 파운데이션 색상도 선보입니다. 빽빽한 속 털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빗질하는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샴과 버미즈 사이에서 태어난 통키니즈는 샴과 닮은 점이 많아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의 눈은 밝은 에메랄드 빛을 띠는 청록색을 띱니다. 통키니즈 또한 비슷하게 눈 색깔은 연한 청록색을 띱니다. 그러나 만약 통키니즈의 몸통의 색깔이 포인트 컬러와 유사할 정도로 밝은 색상이라면 눈의 색깔이 푸른색이 아닌 녹색, 보라색 또는 금색을 띨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버미즈는 황금색 눈을 가집니다. 또한 샴은 날렵하고 뾰족한 체형이나 통키니즈는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통키니즈는 버미즈의 영향을 받아 털이 부드럽고 윤기가 도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키니즈는 사람들 가운데서 관심을 받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애교가 많아 가정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집사 곁을 가장 좋아하고 안기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집사를 졸졸 따라다니며 자주 울 정도로 지루하고 외로운 것을 참지 못합니다.

반면 영리하고 지능이 높은 통키니즈는 앉아, 하이파이브 등의 훈련이 가능하고 먹이 퍼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기심과 장난기도 많아 주변을 탐색하고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활동량이 많은 편으로 캣타워나 캣폴 등 수직 공간을 만들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감의 경우에는 단순하게 움직이는 것보다는 사라졌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등 변화를 주는 장난감이 좋습니다.

 

3. 매체에서의 등장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Comedy Pet Photography Award)’웃긴 야생동물 사진전(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의 자매 대회입니다. 2018년 영국의 사진작가가 시작한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은 우스꽝스러운 야생동물의 모습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주고 동시에 야생동물의 멸종위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은 그 범위를 야생동물에서 반려동물까지 확대하여 유기 반려동물을 돕는 모금 운동도 함께 진행합니다.

2020년 두 번째로 열린 이 대회에는 다양한 반려동물의 찰나의 순간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습니다. 그중 하나는 다섯 마리의 통키니즈가 나란히 앉아 창문 밖을 지나가는 거위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작품의 제목을 저기 저녁거리가 간다로 붙이며 익살스럽게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거위를 바라보는 모습이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른 작품으로는 세인트 폴 대성당 모자라는 제목로 대성당의 돔 천장이 마치 강아지가 모자를 쓴 모습처럼 찍힌 사진이 출품되었습니다. 또한 꽉 잡아요. 이러다 늦겠어요는 자동차 앞과 뒤에 앉은 강아지의 모습이 마치 자동차를 운전하는 듯한 모습의 작품도 소개되었습니다. ‘친구가 어리석은 일을 하게 내버려두지 않아는 개 두 마리가 등장하는데 앞 친구의 머리를 앞발로 지그시 눌러 말썽을 부리지 못하게 하는 듯한 포즈가 인상적입니다.

이 대회는 미국 반려동물 사료업체의 후원으로 우승작에는 한화로 약 450만 원가량의 상금도 수여되는 대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 사이트

 

나무위키 namu.wiki.

네이버 지식백과 terms.naver.com

비마이펫 mypetlife.co.kr

위키백과 ko.wikipedia.org

조선일보 chosun.com